아내의 도시락
한 학생이 대학에 합격했지만
학비를 벌기 위해 농장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웠던 학생은 농장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도시락을 싸갈 수 없어 점심시간만 되면
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어김없이 물로 배를 채우려고 할 때
농장 관리인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내는 내가 돼진 줄 아나 봐!
도시락에 뭘 이렇게 많이 싸서 보낸 거야.
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
학생은 양이 많은 도시락을 나눠 먹는 것이니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관리인의 도시락을 나눠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도 또 관리인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사람은 나를 뚱뚱보로 만들 생각인 가봐.
뭘 이렇게 또 많이 싸서 보내는 건지.
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
학생은 어제처럼 도시락을 또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관리인의 도시락을 나눠 먹어
농장을 다니는 동안 배고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어 농장을 그만두게 된 학생은
관리인 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농장에서 부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농장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에게
대신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는데
그 직원이 말했습니다.
"그분한테는 부인이 안 계세요.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누구를 돕는 방법은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말 한마디, 부주의한 작은 행동으로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반대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상대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헤아려 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흔히 접하게 되는 미담이지만
사랑과 배려가 담긴 나눔은
항상 감동을 줍니다.
※ 음식점을 창업하거나 운영하면서 고민되는 일이 있을 때
그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으면 참 힘이 됩니다.
35년의 외식업 관련(음식점, 가맹본부, 컨설턴트, 식품 제조•유통 등)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들어주고 함께 길을 모색해 가면 좋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프로필 휴대 전화로 간단한 사연 문자 주시면
부담 없이 소통 하겠습니다.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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